(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3일,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가 재정상태와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해 누구로부터 후원을 받은 의심까지 든다며 조씨를 공격했다.
공명선거추진단장으로 대선 경선국면에 따른 네거티브와 '고발 사주' 등 각종 의혹 조사를 맡고 있는 김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금도 연체하고, 직원 봉급도 못 주는 분이 고급 주택에 마세라티 승용차"라며 "무언가 느낌이 '확' 오는 듯(하다)"고 조씨를 비꼬았다.
그러면서 조성은씨가 국세 500만원 체납(2020년 3월 3일 기준), 채무 불이행, 직원 급여 및 4대보험 체불 상태라는 일부 보도를 공유했다.
또 조씨가 전세 시세가 10억원가량인 서울역 인근의 145㎡(44평) 아파트로 옮긴 것, 1억원대 중반을 호가하는 마세라티 기블리를 자랑한 사실을 다룬 기사도 아울러 소개했다.
이는 김 최고위원은 조성은씨 재정상태로 봐서는 이런 일들이 도무지 정상적이지 않아 보인다며 '박지원 국정원장과 협의설' 등 몇몇 의혹에 대해 군불을 지피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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