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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산격시장안 ‘도농 상생직매장’ 개장…농산물 등 800여 품목 판매

뉴스1

입력 2021.09.15 16:54

수정 2021.09.15 16:54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제공)© 뉴스1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제공)© 뉴스1

(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경북도는 15일 대구경북 1호 상생장터인 '대구경북 도농상생 직매장'이 대구 산격종합시장내에서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9년 12월부터 총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격종합시장 내 노후 건물 960㎡를 리모델링해 농수축산물 상설판매장 점포 66개, 커뮤니티센터와 대농특산물홍보관 등 현대적 시설을 갖췄다.

현재까지 경북지역 시·군에 있는 291 농가와 농산물 공급을 위한 납품 계약을 맺었으며, 생산한 과실류, 엽채류, 가공품 등 지역을 대표하는 800여개 품목이 판매된다.

운영은 생산 농가가 수확한 농산물을 매일 오전 9시까지 매장에 진열하고 직접 가격을 책정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직거래 방식이다.

직매장에는 점장을 포함한 정규직 4명과 임시인력 6명 등 모두 10명을 상시 배치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안정적인 농산물 납품을 위해 한달간 직매장 참여 농가 선정과 상품화전략 등 역량 강화 교육을 하는 등 시장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향후에는 추가로 농가 350곳을 늘려 더욱 다양한 농산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 직매장 내에 홍보관을 만들어 우수상품, 지역 맛집 연계 시식 코너 마련, 밀키트 사업,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직매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농상생 직매장 개설을 계기로 시·도민이 다시 화합할 수 있는 변곡점을 마련했다”며 “시민들은 신선한 농산물을 착한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농가들은 유통단계를 줄여 안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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