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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경호초교 이전 신축비 부담…완공 후 기부채납

뉴시스

입력 2021.09.15 16:59

수정 2021.09.15 16:59

기사내용 요약
공사 등 협력업체 선정시 여수 업체 우대
경도CC, 여수지역민 할인 6만원으로 상향

여수 경호초등학교 신축 계획안.(사진=미래에셋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 경호초등학교 신축 계획안.(사진=미래에셋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경도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미래에셋그룹은 지역과 상생 협력에 시동을 걸었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에셋그룹에 따르면 경호초등학교의 전반적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00억 원 상당의 사업비 전액을 부담해 인근 신규 부지로 신축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학교 이전에 대해 여수교육지원청이 제시한 학생 수용 조사결과를 반영해 병설 유치원 및 초교 12학급 약 300명 정원 규모로 설계 및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학교에는 대강당, 도서관을 포함해 첨단 교육환경을 주도할 미디어스페이스, 골프 특성화 학교로의 도약을 위한 실외 골프연습장,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주민공동시설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경도CC를 운영하는 미래에셋그룹 와이케이디벨롭먼트(YKD)는 경도 내에 있는 경호초와 마을 주민들을 위한 협력 사업을 진행해 왔다.

경호초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월 8회 방과 후 수업, 연 2회 현장학습, 연 4회 빛깔 행복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도서와 교육용 컴퓨터를 지원했다.


또 골프 특성화 학교 육성을 위해 골프 장비를 제공하고, 유소년 골프선수를 대상으로 경도CC 이용과 골프 레슨, 대회 참가 등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여수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10여 개 분야의 납품과 용역 및 협력업체 선정 시 여수 업체로 참여를 제한해 왔으며 앞으로도 정책을 변함없이 유지할 방침이다.

다음 달부터는 4만 원인 경도CC 여수지역민 골프장 이용료 할인을 6만 원으로 상향할 예정이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여수시와 상생을 위해 10여 개 분야의 협력업체 선정 시 여수지역 업체만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해 왔고, 경도 풀베기 작업 및 해안가 청소사업 등을 인근 주민 소득사업으로 위탁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써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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