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애플 공동창업자 워즈니악, 민간 우주 청소 기업 세운다

뉴시스

입력 2021.09.15 17:39

수정 2021.09.15 17:39

기사내용 요약
로봇기업 설립자와 '프라이버티어 스페이스' 창업
이번 주 중으로 자세한 윤곽 드러날 전망

[부다페스트=AP/뉴시스] 애플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 2019.10.30.
[부다페스트=AP/뉴시스] 애플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 2019.10.30.
[서울=뉴시스]조민호 인턴 기자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제프 베조스의 블루오리진,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갤럭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민간 우주 산업에 애플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13일(현지시간) 워즈니악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남들과는 다른" 민간 우주 기업 설립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우주 '여행'이 아닌 '청소' 회사다.

14일 폭스 비즈니스 보도에 따르면, 워즈니악은 로봇기업 립코드의 창업자 알렉스 필딩과 함께 설립한 '프라이버티어 스페이스'의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프라이버티어 스페이스가 "우주를 안전하고 모든 인류에게 접근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려 한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회사에 관해 알려진 정보는 거의 없지만, 이번 주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리는 AMOS 컨퍼런스에서 프라이버티어 스페이스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지난 8월 워즈니악은 3D 티타늄 합금 프린터 관련 보도자료에서 프라이버티어 스페이스가 "우주에 있는 물체를 감시하고 청소하는데 집중하는 새 인공위성 기업"이라고 묘사했다.


그러면서 "티타늄을 사용한 3D 프린팅은 가벼우면서도 복잡한 디자인이 가능한 재료 덕분에 항공우주 산업에서 엄청난 가치가 있다"면서 "이러한 기술은 우주에서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있어 진정한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 우주가 접근 가능하도록 유지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13일(현지시간) 워즈니악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로봇기업 립코드의 창업자 알렉스 필딩과 함께 민간 우주 기업 '프라이버티어 스페이스' 설립에 나선다고 발표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사진=워즈니악 트위터 캡처) 2021.09.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3일(현지시간) 워즈니악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로봇기업 립코드의 창업자 알렉스 필딩과 함께 민간 우주 기업 '프라이버티어 스페이스' 설립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사진=워즈니악 트위터 캡처) 2021.09.15.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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