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공화 하울리 상원의원, 국무·국방장관 사임 요구

뉴시스

입력 2021.09.15 17:50

수정 2021.09.15 17:50

기사내용 요약
국무장관과 국방장관 사임 전까지 지명자 승인 보이콧
바이든 행정부 대사 임명에 차질 예상

[워싱턴=AP/뉴시스] 조시 하울리 공화당 상원의원이 아프간 철군 피해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바이든 정부의 장관 두 명을 사임하라 요구했다고 CNN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 오른쪽은 국회의사당에서의 하울리 의원 모습. 2021.07.27.
[워싱턴=AP/뉴시스] 조시 하울리 공화당 상원의원이 아프간 철군 피해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바이든 정부의 장관 두 명을 사임하라 요구했다고 CNN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 오른쪽은 국회의사당에서의 하울리 의원 모습. 2021.07.27.

[서울=뉴시스]신재우 수습 기자 = 미국의 조시 하울리 공화당 상원의원이 아프간 철군 피해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조 바이든 행정부의 두 장관에 대한 사임을 요구했다.

조시 하울리 상원의원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사임하기 전까지 국무부와 국방부의 모든 민간인 지명자에 대한 승인을 보류하겠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지명 보류는 대사뿐만 아니라 부장관급과 민간 지명자에게도 전부 적용될 것이라 말했다.

하울리 상원의원은 앞서 13일에도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사임을 주장하며 "이번 정부의 실패로 수많은 미국 국적 민간인이 희생됐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 인도, 프랑스 등 주요 국가의 대사를 임명하지 않았으며 몇몇 주요 지명자 발표도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하울리의 지명 보이콧은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CNN은 보도했다.

밥 메넨데스 민주당 상원 외교위원장은 "이것은 미국의 국가 안보와 이익을 해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하울리 의원은 "나는 그것보다 아프간에서 지난달 사망한 13명의 미국인이 더 우려스럽다"고 답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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