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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소금포 역사관 개관…"지역 명소화 기대"

뉴시스

입력 2021.09.15 17:51

수정 2021.09.15 17:51

기사내용 요약
염포·양정 도시재생사업 마무리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 염포동에 '소금포 역사관'이 문을 열었다.

북구는 15일 염포동 192-7번지 일원에서 소금포 역사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소금포 역사관은 염포·양정 도시재생사업 '노사민의 어울림, 소금포 기억되살리기'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총 사업비 29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53.52㎡ 규모로 지어졌다.

1층은 주민공동이용시설, 2층은 역사전시실과 소금체험전시실, 3층은 기획전시실로 구성됐다.

울산의 소금과 염포의 역사 등을 옛 사진과 전시자료를 통해 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소금배가 소금을 싣고 나르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삼포 개항지이자 울산 소금 생산의 중심지였던 염포의 소중한 역사를 기억하고 기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소금포 역사관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지역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행정기관과 주민들이 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소금포 역사관 개관식을 끝으로 2016년부터 시작된 염포·양정 도시재생사업이 마무리됐다.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신전시장 환경개선, 소통의 시장길 조성, 빈집을 활용한 염포누리 사랑방, 양정자동차테마거리 조성, 도시재생대학 운영 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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