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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北 미사일 발사, 대단히 우려…북핵 근본 해결 위한 대화 절실"

뉴시스

입력 2021.09.15 17:53

수정 2021.09.15 17:53

기사내용 요약
"트럼프, 무상으로 평화 얻었다 자랑…이런 상태 지속 불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15. photo@newsis.com
[서울·성남=뉴시스] 한주홍 권지원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대단히 우려스럽다"며 "북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의 SK바이오사이언스 판교연구소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도발에 대응할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북한이 순항미사일과 함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간 직접적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했는데 이후 북한은 추가적 핵 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고 있다"며 "이것을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제재를 아무것도 풀지 않고 무상으로 평화를 얻었다고, 본인의 외교적 성과로 자랑했다. 하지만 이런 상태가 계속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NSC가 소집된 것도 들었다.
이를 통해 북미 간 대화, 남북 간 대화를 통한 군사적 긴장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로 더욱더 적극적으로 대화를 해야 한다"며 "이번 미국 방문도 그런 계획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오는 19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외교·안보 정책담당자 등과 면담할 계획이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이번 방미는 한미동맹의 포괄적 동맹 발전 뒷받침,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개 방안 모색,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지원 등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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