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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배후도시, '화양신도시' 조성공사 착공

뉴시스

입력 2021.09.15 17:56

수정 2021.09.15 17:56

[평택=뉴시스] 평택항 화양신도시 부분조감도 (사진 = 평택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제공)
[평택=뉴시스] 평택항 화양신도시 부분조감도 (사진 = 평택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제공)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 서부지역에 위치한 '평택항 화양신도시' 조성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454-2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화양신도시는 면적 279만1195㎡, 계획인구 5만4000명 규모이다.

화양신도시는 지난 2018년 8월 환지인가 이후 2019년 3월 공사를 시작해 지장물 철거 및 문화재 발굴 등을 모두 마쳤다. 지난해 10월 30일 기공식을 마쳤으며 9월 현재 국내 대형 건설사인 DL건설(구.대림건설)을 주관 시공사로 하여 본격적인 기반시설공사를 진행중이다.

조합측은 신도시내 아파트 건설은 오는 10월 조합원인 일신건영이 1468세대를 분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함께 평택시청 안중출장소 이전과 병상 350개 규모의 종합병원과 초등학교 4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2개 등 8개 학교건립이 추진돼 서평택지역의 중심도시로 자리잡을 것이란 분석이다.


안중출장소 이전은 오는 2023년 착공해 오는 2025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안중출장소 이전이 서부지역 발전의 중추적인 촉매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합병원은 오는 2024년 10월 개원예정으로 부지면적 9900㎡, 연면적 2만2770㎡, 지상 10층, 지하 4층규모이다. 내과 등 16개 진료과목에 의료인력 및 행정요원 등 550명이 근무예정이다.

‘평택항 화양신도시’ 인근 5km 이내에는 평택항 배후 중심거점인 아산국가산업단지, 포승2일반산업단지, 경기경제자유구역 등이 인접해 있는 장점이 있다.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과 함께 안중역세권 개발도 가시화되고 있다.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이 개통되고 KTX 경부선과 연결이 완료되면 서울로의 접근성이 30분 이내로 단축되어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명실상부한 서평택권 개발의 메카로서 손색이 없을 전망이다.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관계자는 "평택시에는 삼성전자, 엘지전자, 현대모비스 등을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투자를 계획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정부에서 평택항 인근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서평택권의 중심도시로서 더욱 큰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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