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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SK바이오 방문…"코로나 백신 임상 성공 당도 뒷받침할 것"

뉴시스

입력 2021.09.15 18:00

수정 2021.09.15 18:00

기사내용 요약
"임상실험 확보 및 임상실험 센터 지원 예산 잘 챙길 것"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경기 성남시 SK바이오사이언스 판교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1.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경기 성남시 SK바이오사이언스 판교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1.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성남=뉴시스] 한주홍 권지원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코로나19 토종 백신을 개발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찾아 개발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의 SK바이오사이언스 판교연구소를 찾아 "SK가 선도적으로 3상 실험을 시작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 백신) GBP510이 임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당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 우리 국민은 물론 전 세계 코로나19 퇴치에 선도적 역할을 해주는 백신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임상실험 확보 및 임상실험 센터 지원을 위한 예산확보 문제도 이번 예결위에서 잘 챙기겠다"며 "상임위 예산 과정에서도 잘 챙겨보겠다"고 약속했다.


송 대표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참 대단한 게 백신에 대한 일부 위험요소가 없는 건 아닌데 그걸 감수하고 정부 시책에 협력해주셨다"며 "미국은 백신이 쌓여있어도 안 맞겠다고 해 접종이 안 되는데 우리는 백신이 확보되자 즉각 접종돼 벌써 국민의 70% 가까이 1차 접종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접종률이 미국·일본을 넘어섰고, 2차 접종률도 40%에 도달해 10월 말 목표가 조기 달성될 것 같다"며 "하지만 부스터샷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고 변이도 있어 백신 개발은 지속적으로 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혜숙 최고위원은 "국산 백신은 다른 백신에 비해 효과가 높게 나오고, 어린이와 청소년도 맞을 수 있는 유일한 백신이라 중요하다"며 "백신을 전 세계에 수출해 인류의 생명을 구하는 데 SK바이오가 공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백신 개발 상황 보고하며 "내년 상반기가 되면 그 안에 (백신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후 연구실 등을 돌아본 송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국내 백신이 빨리 개발돼 우리 스스로 자존심을 회복하고,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백신 공급을 넘어 전세계에 기여하는 백신을 공급하는 백신 선진국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통해 SK바이오가 3상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며 "국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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