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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당세관, 부산항 해상특송 통관장 정식 개장

뉴시스

입력 2021.09.15 18:17

수정 2021.09.15 18:17

[부산=뉴시스] 부산 용당세관은 15일부터 부산항 해상특송 통관장을 정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용당세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용당세관은 15일부터 부산항 해상특송 통관장을 정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용당세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용당세관은 15일부터 부산항 해상특송 통관장을 정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20일 임시 개장한 부산항 해상특송 통관장은 약 1년 간의 시범운영을 거쳤으며, 인천항과 평택항에 이은 3번째 해상특송장이다.

부산항 해상특송장은 시범운영기간 동안 X-레이 검색기 3대, 마약탐지기 1대, 실시간 영상판독시스템 등 특송통관에 필요한 장비를 설치하고, 특송전담인력 6명이 배치됐다.

더불어 신속통관 시스템과 효율적인 화물반출입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우범물품을 분석·적발하는 역량을 축적했다.


또 부산시, 부산해양항만청, 부산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부산항 특송화물 하역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고, 부산항 해상특송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확보했다고 세관은 전했다.

그동안 부산항 해상특송장 반입물품은 일본에서만 반입됐음에도 수도권으로 보세운송 생략에 따른 물류비 절감, 당일통관의 장점 등으로 개장 초기 월 7000여 건에서 지난 8월에는 약 3배 가까이 증가한 2만여 건으로 증가했다.


용당세관 관계자는 "이번 정식 개장을 계기로 중국, 유럽, 미주에서 오는 특송화물에 대한 반입제한이 없어짐에 따라 앞으로 반입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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