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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올해의 선수상에 패트릭 캔틀레이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15 18:28

수정 2021.09.15 18:28

신인상에 잘라토리스 선정
패트릭 캔틀레이/뉴시스
패트릭 캔틀레이/뉴시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PGA투어는 15일(한국시간) 2020-2021 시즌 페덱스컵 챔피언인 켄틀레이가 PGA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올해의 선수상은 2020-2021시즌 페덱스컵 공식 대회에 15회 이상 참가한 PGA투어 회원들의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캔틀레이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우승 등 시즌 4승을 거둬 브라이슨 디섐보, 해리스 잉글리시,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존 람(스페인)과 같은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잭 니클라우스상을 수상했다.

캔틀레이는 2013-2014시즌에 PGA투어에 합류했다. 하지만 이후 허리 부상으로 3시즌 동안 단 6개 대회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2016-2017시즌에는 단 13개 대회만 출전하고도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 페덱스컵 29위로 시즌을 마쳤다. 캔틀레이는 올 시즌 이전까지 PGA투어 통산 2승에 그쳤으나 지난 5시즌 동안 4차례나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PGA투어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는 "PGA투어를 대표해 2021년 PGA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패트릭 캔틀레이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는 동료 선수들 사이에서 그의 활약과 존재감이 증명된 결과"라며 "2020-2021시즌 그는 정말 훌륭한 경기를 우리에게 보여줬다. 플레이오프 2승으로 페덱스컵 챔피언까지 등극하면서 패트릭은 올 시즌 그의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된다"라며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전날 발표된 신인상 부문에서는 윌 잘라토리스(미국)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아널드 파머상으로 명명된 PGA투어 신인상도 선수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잘라토리스는 2020년 11월에 특별 임시회원 자격으로 PGA투어 대회 참가 자격을 얻었다.
특별 임시회원 신분으로 신인상을 수상한 것은 2001년 찰스 하웰3세 이후 두번째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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