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환, 1회 역전 투런포로 통산 700타점 고지 돌파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 두산 김재환이 1회말 2사 2루 상황 kt 선발 쿠에바스를 상대로 역전 투런홈런을 친 후 고영민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9.1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두산 베어스 좌타 거포 김재환이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700타점 고지를 밟았다.

김재환은 1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재환은 0-1로 뒤진 1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5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때렸다.

시즌 21호 아치를 그린 김재환은 개인 통산 701타점째를 기록, KBO리그 53번째로 700타점도 달성했다.

김재환의 홈런포에 힘입은 두산은 2-1로 앞선 채 3회초 수비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