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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구현모 대표, "KT랑 카카오 플랫폼은 완전 달라"

KT 구현모 대표, "KT랑 카카오 플랫폼은 완전 달라"
한상혁 방통위원장(맨 왼쪽)과 통신3사 대표들©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이창규 기자 = KT 구현모 대표가 최근 카카오를 중심으로 촉발된 플랫폼 규제 움직임에 대해 "KT와 카카오는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구현모 대표는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이동통신 3사 CEO 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플랫폼 기업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한 물음에 "KT가 이야기하는 플랫폼이랑 카카오가 이야기하는 플랫폼은 완전히 다르다"고 답했다. 카카오발 플랫폼 규제 움직임에 대해 거리를 두는 모습이다. 최근 KT는 '탈통신'을 선언하며 플랫폼 사업자를 자처하고 있다.

이날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골목 상권 침해 논란을 일으킨 카카오와 관련해 "짧은 기간에 카카오 관련해 많은 일들이 벌어졌고 그런 부분들이 여론을 폭파시킨 것"이라며 "방통위도 실태조사를 통해 조사할 것 있으면 조사해서 문제점이 있으면 시정하고, 제도 개선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여론에 따라 갑자기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수용 가능한 적절한 규제 방식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 앞서 한 위원장은 이동 통신3사 대표들에게 주문할 내용에 대해 "상생이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업자들이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고, 통신 메이저 기업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부분들은 지원해 줬으면 좋겠다. 또 통신비를 사용하고 있는 국민들 입장에서도 혜택을 받아야 되는 부분들이 있다. 잘 상의해 좋은 대책을 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구현모 대표는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소상공인들, 어려움에 있는 사람들 지원을 잘 하자는 얘기를 나눴다"며 "이미 KT의 경우 광화문 원팀을 만들어서 잘 하고 있는 활동들을 말씀드리고, 다른 회사들도 관련 활동들을 언급했다. 모든 기업이 어렵고, 도와야 할 때이니 더욱더 (상생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구현모 대표는 디즈니플러스(+)와의 제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구 대표는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의 제휴에 대해 "디즈니+와 제휴할 거다. 단지 시간이 좀 걸린다"며 "단순히 셋톱에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넣는 게 아닌 셋톱 자체를 바꿔줘야 하는 거여서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