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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바다 물들인 ‘황치열’ 감성 보이스…중화권 마케팅과 접목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15 20:05

수정 2021.09.15 21:50

신곡 ‘끝이라고 말할 것 같았어’…제주에서 올로케이션 촬영
제주관광공사, 유튜브·SNS 홍보 진행…현지 이벤트도 계획 
제주의 바다·숲·꽃·올레를 배경으로 만든 황치열의 뮤직비디오 [사진= 텐투엔터테인먼트 제공]
제주의 바다·숲·꽃·올레를 배경으로 만든 황치열의 뮤직비디오 [사진= 텐투엔터테인먼트 제공]

[제주=좌승훈 기자] 명불허전 ‘한류 발라더’로 자리매김한 황치열의 감성 보이스와 제주의 아름다움이 만났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해 한류스타를 활용한 제주관광 글로벌 마케팅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공사는 이에 따라 최근 중화권을 중심으로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한류 톱스타 황치열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제주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해 선뵀다.

뮤직비디오에는 제주의 숲과 바다·꽃들이 등장하는 올레길 등이 주요 배경으로 나와 아름다운 제주의 풍광과 매력을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개된 영상에는 황치열이 아름다운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신곡 ‘끝이라고 말할 것 같았어’의 하이라이트 파트를 열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을 바다의 낭만적이지만 쓸쓸한 무드와 잔잔하게 이는 물결, 황치열의 애절한 보컬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아련한 감정을 극대화했다.


제주바다 물들인 ‘황치열’ 감성 보이스…중화권 마케팅과 접목

공사는 자체 유튜브와 국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활용해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중화권 현지 온·오프라인 행사와 이벤트도 연다.


공사는 특히 뮤직비디오와 함께 촬영한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도 한류 팬을 타깃으로 국내·외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양필수 공사 글로벌마케팅 그룹장은 “코로나19 이후 재개될 해외 관광시장 선점을 위해 한국 관심층, 특히 한류 팬 대상의 마케팅을 강화해 제주관광 수요를 선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화권을 비롯한 글로벌 관광동향을 면밀히 살피면서, 항공사와 연계된 공동 마케팅을 적극 추진해 제주관광이 조기에 회복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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