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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15일 오후 6시 26명 확진…서구 학원발 누적 62명

뉴스1

입력 2021.09.15 19:52

수정 2021.09.15 19:52

대전지역 노래방 업주 40여명이 15일 시청사로 진입해 허태정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하고 있다. ©뉴스1 최일 기자
대전지역 노래방 업주 40여명이 15일 시청사로 진입해 허태정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하고 있다. ©뉴스1 최일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6명이 발생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26명(대전 6289~6314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전날 같은 시간(22명)보다 4명 늘어난 수치다.

신규 확진자를 5개 자치구별로 보면 Δ서구 10명 Δ중구·유성구 각 6명 Δ동구·대덕구 각 2명 등이다.
연령별로는 Δ미취학아동 1명 Δ10대 3명 Δ20대·30대 각 5명 Δ40대 7명 Δ50대 2명 Δ60대·70대·80대 각 1명 등으로 집계됐다.

서구 탄방동 학원(지표환자 5842번)을 매개로 한 n차 감염으로 3명(유성구 10대 2명 및 50대 1명)이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는 62명으로 늘었다.

또 지난 14일 확진된 중구의 한 보험사 콜센터 직원(6252번)의 동료 2명(동구·서구 40대)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7명이 됐다.

이밖에 충남 논산 확진자의 어머니인 서구 70대, 경북 포항 확진자의 친구인 서구 30대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13일부터 대전시청 앞에서 방역수칙 조정(오후 10시까지 영업제한 해제)과 손실보상금 지급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는 지역 노래방 업주 40여명이 이날 시청사로 진입했다.


상복(喪服)을 입은 이들은 로비에 집결해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다 죽게 생겼다. 생계를 책임지라”고 외치며 허태정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고, 청원경찰과 시 공무원들이 이를 저지했다.


노래방 업주들은 면담이 성사될 때까지 매일 시청 앞에 모여 생존권 투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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