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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구두' 소이현·박윤재, 결혼 허락받을까…반대하던 반효정 '고심'

뉴스1

입력 2021.09.15 20:05

수정 2021.09.15 20:05

KBS 2TV '빨강 구두' 캡처 © 뉴스1
KBS 2TV '빨강 구두'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빨강 구두' 소이현, 박윤재가 반효정 설득에 나섰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 김젬마(소이현 분), 윤기석(박윤재 분)은 할머니 최숙자(반효정 분) 앞에 무릎을 꿇었다.

앞서 최숙자는 김젬마를 찾아가 손자 윤기석과 헤어지라고 했었다. 윤기석이 따져 묻자, 최숙자는 "난 처음부터 마음에 안 들었다. 우리집 양딸로 들인 애를 네가 좋아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불편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윤기석은 "저 어린애 아니다.
인생 제가 결정한다"라고 맞섰다. 또 "저 젬마랑 결혼한다. 허락해 달라"라고 밝혔다.

최숙자는 안된다며 계속 반대했고 김젬마를 집으로 불렀다. 김젬마와 윤기석은 할머니 앞에서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 애썼다. 최숙자는 "기석이가 너랑 죽어도 못 헤어지겠다는데, 꼭 결혼해야겠다는데 직접 말해봐라"라고 했다. 김젬마는 "허락해 주실 때까지 기다리겠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최숙자는 "그럼 내가 죽어야 너희가 결혼할 수 있겠구나? 평생 할머니 말이라면 한번도 어긴 적 없었는데 어떻게 여자만 끼면 내 말을 안 들어"라며 속상해 했다. 그러면서 김젬마를 향해 "기석이 결혼 실패한 건 알고 있는 거냐"라고 말하기도. 이를 지켜보던 윤기석은 "저희 잘 살겠다, 믿어 달라"라고 애원했다. 최숙자는 나가라며 고개를 떨궜다. 처음으로 고심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윤기석은 "할머니 많이 풀리신 것 같다"라며 기뻐했다. 김젬마 역시 "할머니 허락하실 거다.
아까 할머니 눈 봤는데 따뜻했다"라면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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