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경찰 '박덕흠 특혜수주 의혹' 건설사 압수수색…두번째 강제수사

뉴스1

입력 2021.09.15 20:46

수정 2021.09.15 20:59

서울경찰청 모습. 2021.7.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경찰청 모습. 2021.7.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박덕흠 무소속 의원의 관급공사 특혜 수주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박 의원 가족의 지분이 있는 건설사를 압수수색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서울 강남구에 있는 A 건설회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이 박 의원의 '특혜 수주' 의혹 관련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경찰은 앞서 5월31일 서울 중구에 있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박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 위원으로 있던 2015년 4월~2020년 5월 가족 명의의 건설회사를 통해 수천억원대 수준의 피감기관 발주공사를 수주한 혐의를 받는다.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 등이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법) 등 위반 혐의로 박 의원을 고발하면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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