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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유퀴즈' 떴다…"한예종 자퇴, 배우는 참 감사한 직업"(종합)

김고은 '유퀴즈' 떴다…"한예종 자퇴, 배우는 참 감사한 직업"(종합)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고은이 '유퀴즈'에 떴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서는 배우 김고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고은은 MC 유재석이 근황을 묻자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촬영 중이다"라고 밝혔다. 드라마 홍보 때문에 출연한 게 맞다면서도 "원래 '유퀴즈' 초창기 때부터 봤었다"라고 알리며 '찐팬'임을 고백했다.

"나란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라는 물음에 김고은은 수줍어하다 "ENFP-T"라고 밝혔다. 조세호는 완전히 똑같다고 반겼지만 김고은은 당황해 웃음을 샀다. 유재석은 "같다는 것에 상당히 놀라신 거 아니냐. 몇 번을 확인하냐"라고 농을 던졌다.

김고은은 대학 시절 인기에 대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김고은은 이상이, 김성철, 안은진, 박소담, 이유영 등 유명 배우들을 배출한 한예종 10학번이라고. "동기들이 다 잘 나가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라는 말에 김고은은 "너무 뿌듯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누구 한 명이 먼저 두각을 나타내거나 그렇진 않았고, 단합하고 서로 응원했다"라며 동기애를 보여줬다.

김고은은 "동기들 사이에서 인기가 어마어마했다던데"라는 질문을 받자마자 "대체 누가 그러냐"라면서도 "나쁘진 않았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근데 자꾸 여신이었단 얘기를 하니까, 한예종 3대 여신이라는 말을 하니까"라며 부끄러워했다.

대학 얘기가 나오자 MC 조세호는 유재석의 '서울예대 괴담'을 언급했다. "(유재석이) 1학년만 4년 다니다 자퇴했다"라고 전한 것. 이를 들은 김고은은 "저도 뭐 비슷했다. 저도 자퇴…"라며 말끝을 흐렸다. 유재석은 "공통점이 있네"라며 악수를 청했다. 그러면서 "의외로 저희와 비슷한 점이 있네, 학창 시절 인기 있었다는 것만 좀 다르지만"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데뷔 10년차가 된 김고은은 영화 '은교'로 데뷔부터 주목을 많이 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그 작품을 하기까지 고민도 많았다. 하겠다고 결정했을 때 마음가짐은 완전히 이 영화가 안됐을 때,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했다. 주목을 받았을 때 들뜨거나 그런 게 없었다"라고 밝혔다.

김고은은 드라마 '도깨비'가 잘된 후 슬럼프가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작품 잘되고 계기가 없었는데 스스로를 채찍질했던 것 같다. 저한테 모질게 했던 게 쌓이고 쌓여서 한꺼번에 몰려왔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991년생인 그는 "20대에서 30대가 되니까 어땠냐"라는 질문을 받고 "일단 기분이 나빴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더이상 만으로도 20대가 아니란 사실이 받아들이기 힘들었다"라고도 덧붙여 웃음을 샀다.

김고은은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참 감사한 직업"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상영관에서 로고 뜨면서 영화사 나오고 인트로 들어가고 이때 희열이 막 느껴진다. 내 직업이 이런 걸 하는 거라고? 이런 생각이 든다. 그때 행복한 감정을 많이 느낀다. 지금도 그렇다. 참 저한텐 감사한 직업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더욱 성장하는 배우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나에 대한 의심을 멈추지 않고 싶다. 계속 나아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 의심을 더 하지 않는 순간 거기서 멈출 것 같다"라는 확고한 생각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