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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아들, 화천대유서 근무했다…2015년부터 7년간 일해

뉴시스

입력 2021.09.15 22:09

수정 2021.09.15 22:09

기사내용 요약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불거진 '화천대유'
곽상도 측 "子, 채용공고 보고 입사…올해 초 퇴사"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상임위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상임위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택지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이 불거진 '화천대유 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에 약 7년간 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5년 당시 대장동 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해당 업체에 상당한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나온 가운데, 야권 국회의원의 아들도 이곳에 근무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곽 의원 측은 "아들 곽모씨(32)가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게 사실"이라며 "2015년 채용공고를 보고 입사했고, 올해 초에 퇴사했다"고 말했다. 회사를 그만 둔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곽 의원은 재선 의원으로 지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2016년 4월 치러진 것을 감안하면, 아들이 화천대유에 입사한 시점은 그가 당선되기 전이다.

한편 이 지사는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해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단군이래 최대규모 공익환수사업인 대장동개발사업을 둘러싼 억측과 곡해, 왜곡보도, 네거티브를 넘어선 마타도어가 난무하다"고 반박했다.


또 "제가 성남시장이 되면서 성남시 공공개발로 전환해 개발이익 5503억원 가량을 성남시로 환수한 대표적인 모범개발행정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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