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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8강' 포항 김기동 "日팬이 우리 팬이라 생각"

기사내용 요약
포항, 세레소 오사카 원정 16강서 1-0 승리

'결승골' 이승모 "마음의 짐 덜었다"

'7년 만에 8강' 포항 김기동 "日팬이 우리 팬이라 생각"
[서울=뉴시스] 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7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에 오른 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상대 팬들을 우리 팬들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포항은 15일 일본 오사카의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레소 오사카(일본)와의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원정 16강 단판 승부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항은 2014년 이후 7년 만에 대회 8강에 올랐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한 골 승부였다. 두 팀 모두 좋은 경기를 했다. 우리도 상대도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팀 팬들이 와서 응원해주는 모습이 부럽기도 했지만, 경기에 나서기 전에 선수들한테 우리 팬이라고 생각하자고 얘기했다. 원정이 홈보다 확실히 힘들다"고 덧붙였다.

포항은 상대 압박에도 흔들림 없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7년 만에 8강' 포항 김기동 "日팬이 우리 팬이라 생각"
[서울=뉴시스] 포항 스틸러스가 7년 만에 ACL 8강에 올랐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그는 "앞으로 우리 팀이 더 발전할 수 있는 모습을 봤다. K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후반 작전에 대해선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측면 뒷공간이 노출되는 약점을 팔라시오스나 강상우를 활용해 공략한 게 잘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결승골 주인공 이승모는 "오늘은 정신력이 가장 중요했다"며 "제가 스트라이커인데 리그에서 골이 없어서 감독님과 동료에게 미안했다. 오늘 경기로 마음의 짐을 덜었다"고 했다.

이승모는 이번 시즌 K리그1 25경기에서 골이 없다가 이날 시즌 첫 골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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