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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2타점 적시타' KIA 4연패 탈출…롯데와 DH 1승1패(종합)

뉴스1

입력 2021.09.15 22:15

수정 2021.09.15 22:15

KIA 타이거즈 최형우. 2021.8.1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KIA 타이거즈 최형우. 2021.8.1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2차전을 잡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15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5-3으로 역전승했다.

4연패를 끊어낸 KIA는 39승6무58패(9위)가 됐다. 롯데는 연승 행진이 3경기에서 중단, 49승3무55패로 8위에 머물렀다.

출산 휴가 후 복귀한 최형우는 결승 2타점 2루타를 때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이민우가 3이닝(3실점) 만에 교체됐지만 이후 등판한 불펜이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KIA는 1회초 3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1회말 황대인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3회말에는 터커와 나지완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탄 KIA는 4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1사 1, 2루 찬스에서 최형우가 우중간 2루타를 때려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 적시타로 KIA가 5-3으로 리드를 잡았다.

KIA는 이후 추가점을 뽑지는 못했다. 하지만 불펜이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정해영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한편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롯데가 6-3으로 KIA에 승리했다.

0-3으로 끌려가던 롯데는 3회초 무사 1, 3루 찬스에서 김재유의 1타점 적시타로 만회, 추격을 시작했다.

그리고 4회초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한동희의 2루타와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만든 뒤 마차도의 적시타가 터져 2-3으로 따라붙었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전준우가 2타점 적시타를 폭발,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4회에 4점을 뽑아내고 6회에 1점을 더 보탠 롯데는 불펜이 KIA를 침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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