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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골때녀' 있게 한 최강자…"이루지 못한 꿈 이룬 것 같아" [RE:TV]

뉴스1

입력 2021.09.16 04:50

수정 2021.09.16 04:50

SBS '골 때리는 그녀들' © 뉴스1
SBS '골 때리는 그녀들'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골 때리는 그녀들'의 최강자, 배우 박선영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15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골때녀'를 있게 한 박선영의 이야기가 담겼다.

최종 우승을 향한 FC 불나방과 FC 국대 패밀리의 결승전을 앞두고 박선영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박선영은 월등한 기량과 화려한 개인기로 절대자, 명불허전 최강자로 불리며 FC 불나방을 초대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박선영은 어린 시절 축구화를 사달라고 할 만큼 축구를 좋아했다며 이후 농구로 체대에 진학 후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창설 모집 공고를 보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대학 입학 후 운동을 그만두고, 연예계에 입문하게 됐다고.

박선영은 "지금 축구를 하면서 그때 축구를 했다면 어땠을까 생각한다"라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돌아간다면 여자 축구 대표팀에 도전했을 것이라고.

이어 '골때녀'를 있게 한 '불타는 청춘' 여자 축구 대결이 공개됐다. 과거 '불타는 청춘' 팀과 제작진의 여자 축구 대결에서 박선영이 출연진 팀의 용병으로 호출됐고, 박선영이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하며 명승부를 남겨 화제가 됐던 것. 그로부터 약 9개월 뒤, '불타는 청춘' 제작진들이 여자 미니 축구 대회 신청서를 전달했고, 신효범, 안혜경 등이 박선영을 따라 자연스럽게 설 특집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 합류하게 됐다고.

박선영은 "'골때녀'가 생겨서 여자들이 같이 축구 하는 게 너무 즐겁다, 옛날에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는 것 같다"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 '만약 우승한다면?'이라는 질문에 "일정을 마감한 게 뿌듯할 것 같다, 진짜 노력 많이 했다"라며 울먹였다. 박선영은 부상과 좋지 않은 몸 상태에도 투혼을 발휘한 팀원들에게 "너무 고맙다, 처음엔 1:5의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6명이라는 느낌이 너무 좋다, 꿈을 이루는데 도와준 느낌이다"라고 진심을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은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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