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넘어서면서 하반기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울산시 전체 접종 대상자 103만5056명 중 74만4615명(71.4%)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또 2차 접종 완료자도 43만4095명으로 접종률(41.6%) 40%를 넘어섰다.
1차 접종자의 백신접종 현황은 아스트라제네카 22만6571명, 화이자 33만55명, 모더나 15만8312명, 얀센 2만9677명 등이다.
백신별 2차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교차접종을 포함한 아스트라제네카가 21만227명이며, 화이자 14만6390명, 모더나 4만7801명 순이다.
시는 9월 현재 만 18~49세 청장년층의 1차 예방접종과 50~59세 장년층의 2차 접종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전날까지 해당 연령 접종 대상자 31만9297명 중 모두 9만8839명(31%)이 접종했으며, 50~59세는 1차 접종자 15만6753명 중 4만6545명(29.6%)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시는 또 아스타라제네카와 얀센 잔여백신 접종 대상을 30세 이상 희망자까지 확대해 남은 백신을 조속히 소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추석 연휴를 앞두고 10월 3일까지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통해 고령층과 발달장애인 등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독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백신 접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추석 연휴를 전후로 2차 접종률도 끌어 올려 조기에 70% 접종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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