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TV·방송

이영지 "이사위해 돈 모으는 중"…반지하 뮤비 비화 공개 [RE:TV]

뉴스1

입력 2021.09.16 05:10

수정 2021.09.16 05:10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라디오스타' 가수 이영지가 화제의 '타협' 뮤직비디오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고등래퍼3' 우승자로 화제를 모으며 다방면에서 예능감을 뽐내는 래퍼 이영지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음악왕 찐천재' 특집으로 꾸며져 이영지 외에도 작곡가 김형석, 에픽하이 투컷, 가수 이하이, 원슈타인이 함께했다.

성인이 되어 '라디오스타'에 재출연한 이영지는 "13㎏을 감량했는데, 야금야금 다시 찌고 있다, 자본이 깃든 다이어트다"라며 여전한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영지는 함께 출연한 김형석과 협업을 하고 싶다고 밝히며 "전문직 관상, 엮이면 인생의 은사가 될 관상이다"고 부연했다. 최근 관상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더불어 출연진들의 이미지에 대해 안영미는 '용돈 많이 주는 둘째 이모', 유세윤은 '만년 보험 판매 실적 1위', 김국진은 풍선 만들어 주는 아저씨', 김구라는 '그냥 김구라', 투컷은 '딸바보 다둥이 아버지', 원슈타인은 '원테이블 셰프', 이하이는 '미국 하이틴 영화 여자 빌런들 중 왼쪽'이라고 막힘없이 표현했다.
자신은 "다이어트하다 요요 올 상"이라고 외치며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이영지는 하이퍼리얼리즘 뮤직비디오라고 불리며 화제를 모았던 '타협' 뮤직비디오의 비화를 공개했다. 이영지는 "성인이 되니까 어쩔 수 없이 타협할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 그래서 가장 타협하지 않았고, 자유로웠던 공간에서 찍고 싶어 어릴 적부터 살았던 반지하 집에서 찍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반지하 현관부터 불 꺼진 집안을 누비며 랩을 하는 이영지의 '타협' 뮤직비디오가 공개돼 감탄을 자아냈다. 가족들을 내쫓고 불시에 찾아가 촬영을 했다고. 이영지는 "사생활보다 조회수가 중요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더불어 이영지는 "원래 아파트에 살다가 7살에 반지하로 이사했다, 할머니에게 '두더지가 사는 집이냐'고 물었던 기억을 떠올렸다"고 전하며 현재 새집으로 이사하기 위해 차곡차곡 돈을 모으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날 이영지는 함께 출연한 원슈타인과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로 힙합씬 최고의 유망주들의 컬래버 무대를 선사, 탄탄한 실력을 뽐내며 인상을 남겼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