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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캐시미어 페어…150억원 규모 물량 푼다

뉴시스

입력 2021.09.16 06:01

수정 2021.09.16 06:01

기사내용 요약
총 188개 품목…원가 절감해 누적 20만장 팔려

[서울=뉴시스]롯데백화점은 추석 연휴를 앞둔 오는 17일부터 전 점포에서 '롯데 캐시미어 페어'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2021.09.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롯데백화점은 추석 연휴를 앞둔 오는 17일부터 전 점포에서 '롯데 캐시미어 페어'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2021.09.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롯데백화점은 추석 연휴를 앞둔 오는 17일부터 전 점포에서 '롯데 캐시미어 페어'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총 33개 스타일, 188개 품목으로 지난해보다 12개 스타일, 51개 품목을 늘렸다.

대표 상품은 '유닛 캐시미어 100% 여성 크루넥 니트'다. 100% 캐시미어 원사를 써 아이보리, 오렌지, 브라운 등 총 6가지 컬러를 선보인다.


'유닛'(UNIT)은 3040대 여성을 겨냥한 롯데백화점 니트 자체 브랜드(PB)다. 2015년 9월 첫 선을 보인 후 현재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등 29곳에 매장이 있다.

이월 상품은 30~40% 할인한 파격가에 선보인다.

프리미엄 의류 수요를 겨냥한 초고가 상품도 제안한다. 천연 소재 코트로 알려진 '아크비'(ACCBEE)와 협업한 '캐시미어 100% 코트'. '베이비 카멜 100% 코트', '메리노 리버시블 무스탕' 등이다. 이들은 100만원대를 호가한다.

올해 롯데백화점이 행사를 위해 준비한 캐시미어 등 의류 제품 물량은 약 150억원 규모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한 '캐시미어 페어'를 통해 니트 등 의류 누적 20만장을 판매했다.

비결은 사전 기획과 대량 생산에 따른 가격 절감이다. 니트 전문 제조사 '마하니트'와 함께 중국 몽골 인근 지역 원사를 대량 매입하고 베트남 현지 공정으로 원가를 절감한다.
가격을 시중 유명 브랜드 캐시미어 대비 20% 수준으로 낮췄다.

'롯데 캐시미어 페어' 행사는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나 지점마다 일정이 다르니 각 백화점에 확인해야 한다.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선 오는 24일부터 10월14일까지 지하 1층 '코스모너지'에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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