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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아세안 국가들과 에너지전환 가속화 협력·확대 논의…에너지장관회의

뉴스1

입력 2021.09.16 06:01

수정 2021.09.16 06:01

© News1 장수영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아세안 국가들과 탄소중립 및 에너지전환 가속화 협력현황 및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강경성 에너지산업실장은 이날 제15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및 제18차 ASEAN+3 에너지장관회의(화상회의)에 참석해 '에너지전환과 지속가능 발전'에 대해 회원국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EAS 에너지장관회의에서 강 실장은 한국이 지난해 10월 2050탄소중립을 선언했음을 언급하며 탄소중립 사회로의 대전환을 추진함에 있어서 에너지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실장은 "에너지시스템의 구조적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한국은 Δ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 주공급원 전환 Δ지역 중심의 분산형 전원 체계 확산 및 전력인프라 확충 등을 핵심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강 실장은 "한국정부가 지난 5월 P4G 정상회의시 개도국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면서 "향후에도 에너지 수요관리, 스마트전력망 구축 및 실증, 재생에너지-ESS 연계 등 EAS 회원국들이 우리와 협력을 희망하는 분야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세안(ASEAN)+3 에너지장관회의에서도 강 실장은 "많은 국가들이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지속가능한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발표 등 산업·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 마련 계획을 설명했다

또 강 실장은 "탄소중립에 따른 전기화 확산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 보급확대·효율개선 및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을 통한 전력계통 안정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면서 "한국정부의 탄소중립 우수사례와 시행착오를 ASEAN+3 회원국들과 공유함으로써 아세안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기후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남방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에너지 안전관리사업이 아세안 지역의 저탄소경제로의 이행과 안전관리 향상에 기여했음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장관들은 에너지 기술이 지닌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기술이전, 공동연구 등을 통해 기술 혁신·확산을 이루어 내자는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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