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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바우처로 '떡제조기능사' 자격증 땄어요"…수기 공모

뉴스1

입력 2021.09.16 06:01

수정 2021.09.16 08:58

2020년 평생교육바우처 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작품. (교육부 제공) © 뉴스1
2020년 평생교육바우처 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작품. (교육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10월1일부터 22일까지 '희망을 주는 배움에너지, 평생교육 이용권(바우처)'를 주제로 평생교육 참여 수기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사회·경제적 여건에서도 평생교육바우처를 통해 평생학습을 이어나가며 자신의 꿈을 실현해가고 있는 성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평생교육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접수한다. 우편접수도 가능하다.

올해는 시상 규모를 지난해 14명에서 25명으로 확대했다. 최우수상 2명과 우수상 8명, 장려상 15명을 선정해 교육부장관상(2명)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23명)과 함께 총 37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평생교육바우처 지원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65% 이하 저소득층 성인에게 연간 35만원의 평생교육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바우처로 대학부설 평생교육원, 평생교육시설, 평생직업교육학원 등에서 희망하는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수강 유형별로 보면 학력 보완 교육 수강이 47.4%로 가장 많고 직업능력 교육 17.5%, 문화예술 16.1%, 인문교양교육 7.0% 등이다. 지난해 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김미라씨는 60대의 나이에도 평생교육바우처를 이용해 '떡제조기능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하고 지난해 4월 공방까지 창업했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교육국장은 "2025년에는 25세 이상 인구가 전 국민의 80% 이상으로 전망되는 인구구조의 변화 속에서 평생교육은 국가 미래전략의 차원에서 다뤄야 하는 핵심과제가 됐다"며 "국민들이 평생교육을 통해 개인의 가치실현과 삶의 만족감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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