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21 뉴시스 한류엑스포]"코로나시대 K-뷰티 위기, 시장 다각화 필요"

뉴시스

입력 2021.09.16 06:02

수정 2021.09.16 06:02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6일 오후 5시부터 뉴시스 유튜브 채널로 방송하는 '2021 뉴시스 한류엑스포' 서울 뷰티산업 브랜딩 컨퍼런스에서 박대우 서울시 경제일자리 기획관이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병규 연세대 경영대 교수, 박대우 기획관, 이진표 아모레퍼시픽 룹전략디비전 상무, 이재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장,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 이사배 글로벌뷰티크리에이터. 2021.09.1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6일 오후 5시부터 뉴시스 유튜브 채널로 방송하는 '2021 뉴시스 한류엑스포' 서울 뷰티산업 브랜딩 컨퍼런스에서 박대우 서울시 경제일자리 기획관이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병규 연세대 경영대 교수, 박대우 기획관, 이진표 아모레퍼시픽 룹전략디비전 상무, 이재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장,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 이사배 글로벌뷰티크리에이터. 2021.09.1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이진표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 디비전장(상무)이 코로나19 시대 위기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이진표 상무는 16일 오후 5시 뉴시스 유튜브에서 공개 예정인 '제3회 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 "첫 번째는 시장의 다각화 전략"이라며 "이미 K-뷰티가 인기 있는 중화권뿐만 아니라 그 외 다양한 시장에서 성장 기회가 있다. 특히 북미, 일본은 전체적인 K-뷰티 수출량이 늘었고, 한국 브랜드가 장악력을 넓히고 있다. 북미는 코로나19 상황 속 스킨케어 수요가 증가했는데, MZ세대들이 가성비를 중시하고 체험을 선호함에 따라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상무는 "두 번째 일본 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내년, 내후년에는 중국에 이어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 될 것"이라며 "4차 한류 붐이 일면서 젊은 일본 고객에게 J-뷰티 다음으로 K-뷰티 선호도가 높다. 중화권에 몰려있던 시장을 북미, 일본으로 확장하고, 본격적으로 진출하지 않은 신시장을 개척하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전체적인 뷰티시장 채널도 큰 변화가 있었다. 이커머스로 급격하게 채널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북미시장, 특히 미국은 이커머스 비중이 2배로 늘어나는데 10년이 걸렸는데, 지난해 1년 만에 2배 성장했다. 일본은 전체 이커머스 비중이 4배 커졌다. 과거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기 위한 진입장벽이 높았다면, 지금은 전체적인 채널 관점에서 봤을 때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진출이 가능하다. 이런 변화들이 K-뷰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전체적으로 고객 니즈가 많이 바뀌었다. 카테고리, 사업 다각화를 통해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2025 비전으로 '뉴 뷰티'를 제시했다. 과거 고기능성 화장품 중심에서 벗어나 건강을 생각한 웰니스, 뷰티 개념을 전체적인 라이프 관점에서 개념을 넓히고 디지털, 데이터 등을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좀 더 카테고리, 제품, 서비스 관점으로 확장한다면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19년 시작한 뉴시스 한류엑스포는 한국 문화 위상을 확인하고 연계 산업 성장을 북돋는 자리다.
서울시와 함께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송통신위원회, 서울관광재단이 후원했다. 올해 주제는 '한류 디지털을 입다'다.
서울 뷰티산업 성공 전략과 브랜딩 방안을 논의하고, K-뷰티 경쟁력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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