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업주가 소화기 이용 5분 만에 진화
인명피해 없어
부산 사상경찰서는 16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 7분께 사상구의 한 모텔 5층 복도에서 미리 준비한 휘발성 물질로 추정되는 액체를 바닥에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모텔 업주가 소화기를 이용해 5분 만에 진화해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당시 8층짜리 모텔 건물 내 객실 42곳 중 26곳에 손님이 투숙 중이었으며, 이 중 8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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