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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뉴시스 한류엑스포]쇼플레이 "대중음악 발전 위해 최선 다할 것"

뉴시스

입력 2021.09.16 07:01

수정 2021.09.16 07:01

기사내용 요약
임동균 대표…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수상
'미스터트롯'·'싱어게인' 콘서트 제작사
정동원·이승윤·정홍일·이무진 소속사

[서울=뉴시스] 임동균 대표. 2021.02.25. (사진 = 쇼플레이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동균 대표. 2021.02.25. (사진 = 쇼플레이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가 한류에 기여한 공로로 '2021 뉴시스 한류엑스포'의 한류문화대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쇼플레이 임동균 대표는 16일 오후 5시부터 뉴시스 유튜브 채널로 방송하는 '2021 뉴시스 한류엑스포' 영상 수상소감을 통해 "작년과 올해 코로나 시국에도 콘서트를 안전하게 끝낼 수 있었던 이유는 수많은 스태프와 출연진, 공연장 관계자분들 지자체의 노력과 현장을 찾아주신 관객분들의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덕분"이라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하시고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계신다. 대중음악 종사자들도 가족들을 위해 생업을 포기하시고, 다른 일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취소와 연기를 반복하면서 콘서트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시는 분들도 계신다"면서 "이러한 모든 분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대한민국 대중음악 콘서트가 있었고 K팝이 있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임동균 대표는 "하루 빨리 예전으로 돌아가서 아티스트와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코로나 시국에 콘서트를 할 수 있었던, 감사한 회사로서 다른 분들께 너무 죄송한 마음을 갖고, 대중음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쇼플레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대형 콘서트가 대부분 취소된 가운데도, '내일은 미스터 트롯' 전국 투어를 일부 치러냈다.
특히 서울의 5000석 가량 규모는 지난해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콘서트여서 주목받았다.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콘서트 취소와 재개를 반복하며, 침체된 콘서트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을 듣는다.

쇼플레이는 JTBC의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 톱10 전국투어 콘서트도 제작하고 있다. 국내 양대 종합편성채널인 TV조선, JTBC의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콘서트 제작을 동시에 맡게 된 것이다. 그간 임동균 쇼플레이 대표가 차곡차곡 쌓아온 신뢰 덕분이다.

코로나19 기간 '미스터 트롯' 콘서트나 '싱어게인' 콘서트를 열어도 수익이 나는 것은 아니다. 연기·취소를 반복하면서, 작년 추정 피해액만 100억원이 넘는다. 콘서트를 열 때마다, 임 대표는 화약을 짊어지고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것처럼 겁도 난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럼에도 용기와 힘을 내는 건 콘서트 업이 생계와 직결된 스태프들 때문이다. 임 대표는 그간 임재범, 이선희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콘서트를 제작해왔다.

쇼플레이는 꾸준히 뮤지컬도 선보여온 회사다. 뮤지컬로도 옮겨진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로 주목 받았고 뮤지컬 '라디오스타' '해를 품은 달', '로빈' 등을 선보였다. '페임' '머더발라드' '베어더뮤지컬' 같은 라이선스 뮤지컬도 올렸다. 지난 2019년엔 비운의 삶을 산 천재 발레리노 니진스키의 삶을 다룬 창작 뮤지컬 '니진스키'로 마니아 관객을 양산하기도 했다. 아이유·여진구가 주연한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를 뮤지컬로 옮기는 중이다.

'미스터 트롯' 정동원, '싱어게인' 톱3 이승윤·정홍일·이무진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기도 한 임 대표는 이들 가수와 월드 투어를 하는 것이 꿈이다. K팝 아이돌과 다른 한류 음악의 세계 진출을 시도한다. 특히 최근 이무진은 '신호등'으로 역주행하며 음원차트 1위를 차지, 노래가 좋으면 언제가 빛을 보게 된다는 걸 증명했다.

한편 2019년 시작한 뉴시스 한류엑스포는 한국 문화 위상을 확인하고 연계 산업 성장을 북돋는 자리다.
서울시와 함께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송통신위원회, 서울관광재단이 후원했다. 올해 주제는 '한류 디지털을 입다'다.
서울 뷰티산업 성공 전략과 브랜딩 방안을 논의하고, K-뷰티 경쟁력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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