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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우체국예금, 공동투자로 해외 PEF에 1억달러 투자

[fn마켓워치]우체국예금, 공동투자로 해외 PEF에 1억달러 투자

[파이낸셜뉴스] 우체국예금이 공동투자(Co-investment) 전략으로 해외 PEF(사모펀드)에 1억달러를 투자한다. 2018년 1억달러 규모로 했던 사업의 연속 선상이다. 부동산, 인프라, 에너지 등 특정 섹터에만 투자하는 펀드는 제외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 우체국예금은 공동투자 전략으로 해외 PEF 위탁운용사 2곳을 선정한다. 9월 30일까지 접수를 받아, 평가 및 실사를 통해 오는 12월에 선정한다. 펀드당 5000만달러 한도로, 총 1억달러다.

우체국예금의 출자 규모는 펀드 목표 설정액의 10% 한도다. 해외 사모주식에 공동투자로 투자한다.

투자지역은 선진국(북미·서유럽) 중심(최소 50% 이상)의 글로벌이 대상이다.

한편, 감사원은 우체국예금이 민간은행 대비 요구불예금 비중이 낮은 반면 정기예금 비중이 높아 조달금리가 높으며, 유가증권 위주의 자산운용으로 이익구조의 안정성이 떨어지며, 조세감면 등의 국가 지원을 받고 있다고 봤다.

감사원은 "한편 이익 규모나 자본 수준에 비해 자산위험량(총위험·금리위험)이 높아 위기상황시 건전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실제로 2020년 위기상황분석 결과 건전성 기준에 미달하는 사례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우정사업본부는 2017년 이후 수신고를 확대(2017∼2020년 15.8조 원 증가)하면서 조달금리를 높게 유지해 순이자이익이 감소했고, 고위험자산(국내주식·해외주식·대체투자) 비중은 확대(2017년 14.1% → 2019년 16.1%)한 결과, 이익구조의 안정성과 재무건전성을 저해해 위기상황 발생 시 대처 역량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우정사업본부는 민간은행보다 높은 조달금리 수준을 적정하게 관리하는 등 수신고 확대 과정에서 나타나는 건전성 저해요인에 대해 적정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