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부산교육청, 직업계고 학점제 앞두고 실습환경 대폭 개선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20 08:46

수정 2021.09.20 08:46

실습실 개편·최신 기자재 구입 등 148억원 투입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2022학년도 직업계고등학교 학점제 전면 실시에 대비해 학교 실습환경을 대폭 개선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적성을 고려한 교과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예산 148억원을 들여 실습실 개편과 첨단기자재 구입, 노후기자재 교체 등을 추진키로 했다.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가변형·융합형 실습실 구축에 70억, 첨단기자재 구입 및 노후기자재 교체에 78억의 예산을 투입한다.

특히 실습실의 경우 학점제를 대비한 공간으로 조성하면서 안전한 교육환경 및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온라인 수업환경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앞서 지난 10일 부산전자공고에서 부산지역 직업계고 교감, 담당부장교사를 대상으로 2차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직업교육 사업설명회를 실시했다.


김 교육감은 “이번 실습환경 개선을 통해 직업계고의 교육여건을 대폭 개선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에서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실습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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