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어린이까지 죽었다" IS 추정 무장괴한, 탈레반 무차별 공격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23 07:10

수정 2021.09.23 07:10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탈레반 조직원들과 주민들이 폭탄 테러가 발생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제공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탈레반 조직원들과 주민들이 폭탄 테러가 발생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프가니스탄에 평화는 언제 찾아올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 새로운 위협이 더욱 커지고 있다. 바로 다에시(IS)이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무장 괴한들이 탈레반 대원들에 대해 공격을 가해 5명이 사망했다고 전해졌다.

외신 등에 따르면 잘랄라바드주 주도 잘랄라바드의 주유소에서 탈레반 차량에 무장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대원 2명과 주유소 직원 1명이 숨졌다.
또한 현장에서 어린이 1명도 목숨을 잃었다.

또한 잘랄라바드 시내에서 탈레반 차량에 폭탄공격이 가해져 어린이 1명이 변을 당하고 탈레반 대원 2명과 근처에 있던 1명이 다쳤다. 부상한 사람이 탈레반인지 아니면 민간인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아직 이번 테러를 자행했다고 주장하는 세력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지난주 잘랄라바드에서 발생해 8명의 목숨을 앗아간 공격을 자신들이 했다고 공언한 바 있다.

탈레반과 IS는 적대관계로 일련의 급습 사태는 아프간을 점령한 탈레반과 기존 무슬림 무장세력 간 분쟁이 확전하는 양상을 보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현재 탈레반은 국제사회로부터 아프간발 테러공격을 저지하겠다는 약속의 일환으로 IS의 활동을 봉쇄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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