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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컨벤시아, 인기 드라마․CF 촬영지 각광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24 10:26

수정 2021.09.24 10:26

올해만 30건 이상 드라마․CF 촬영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촬영한 필리핀 통신사 CF 장면. / 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촬영한 필리핀 통신사 CF 장면. / 인천관광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대표 국제전시컨벤션센터인 송도컨벤시아가 최근 드라마·CF 인기촬영지로 부상하며 올해만 30건 넘게 촬영지로 활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박진영의 JYP엔터테인먼트와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P NATION)이 진행하는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SBS 라우드(LOUD)’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뿐 아니라 일본 전역에도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다.

CF 촬영으로는 현빈과 손예진이 함께 출연해 화제가 됐던 ‘필리핀 S 통신사’ 광고와 모바일게임 ‘천상나르샤’ 광고가 있으며 광고의 배경으로 등장한 송도컨벤시아의 아름다운 외관 및 이색적인 분위기로 촬영지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CF뿐만 아니라 드라마·영화 촬영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송도컨벤시아 로비 공간은 현대적인 분위기로 공항, 병원, 법원 등을 연상시켜 KBS2 ‘대박부동산’, 넷플릭스 ‘종이의집(한국판)’, 상업영화 ‘언택드(UNTACT) 등 각종 드라마·영화의 배경으로 사용됐다.


김지안 인천관광공사 전시마케팅팀장은 ”비대면 행사에 대한 틈새 마케팅을 통해 신규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K-콘텐츠 인기에 따라 송도컨벤시아를 다양한 콘텐츠 촬영 장소로 적극 활용해 송도국제도시에 대한 인지도 및 국제회의·전시회 유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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