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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수술, 마지막 선택

뉴시스

입력 2021.09.24 17:47

수정 2021.09.24 17:47

[서울=뉴시스] 수술, 마지막 선택 (사진=공존 제공) 2021.09.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수술, 마지막 선택 (사진=공존 제공) 2021.09.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수술이란 의학적 지식과 진단을 바탕으로 의료 기기를 이용해 신체에 물리적 조작을 가함으로써 병을 고치거나 구조를 변경하는 일을 말한다. 이 정의의 어느 한 단어라도 불완전하게 구현되면 기대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거나 심지어 환자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간 이식과 암 수술을 비롯한 고난이도 장시간 수술을 30여 년간 집도해온 저자 강구정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간담췌외과 교수는 고도로 전문화된 현대 의료 체계 속에서 어떻게 하면 환자가 의료의 주체가 될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해왔다.

그러기 위해 저자는 우선 환자가 수술에 관한 적절한 의료 지식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환자를 비롯한 비의료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술 중심의 의학 대중서인 책 ‘수술, 마지막 선택’(공존)을 집필했다.

저자는 수술이 끊이지 않는 바쁜 생활 속에서 메모하듯 글을 써서 모았고, 자신의 전공이 아닌 영역은 각 분야의 전문가에게 수차례 확인을 거쳤다. 집필 중 외과의사인 자신이 수술 테이블 위에 오르는 환자로서의 경험도 했다.


이 책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받는 치료 목적의 수술 30여 가지를 60여 개의 풍부한 임상 사례와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설명한다.


환자의 눈높이에서 설명하기 위해 의학 용어를 가급적 적게 사용하거나 풀어쓰면서, 각각의 수술에 관련된 일반 상식과 의료계 내부의 진실을 함께 이야기한다.

자신이 직접 수술한 환자의 사례들에 역사 속 사실이나 해외 사례까지 들려준다.
심지어 의료 과실 사례를 포함한 외과의사로서의 인간적인 고백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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