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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 수업

뉴시스

입력 2021.09.26 08:05

수정 2021.09.26 08:05

[서울=뉴시스] 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 수업 (사진= 블랙피쉬 제공?) 2021.09.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 수업 (사진= 블랙피쉬 제공?) 2021.09.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환경 관련 기념일에는 자연을 지켜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낸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연대가 담겼다. 인간을 위해 희생당하는 동물들을 위해 만든 ‘실험동'의 날’' 여러 생물들을 멸종 위기에서 구해내 종 다양성을 지켜내자는 ‘'생물 다양성 보존의 날' 모두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이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하고 귀중한 의미가 있다.

책 '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 수업'(블랙피쉬)은 역사, 과학, 정치, 문화 등 분야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환경 기념일의 기원과 의미를 이해하기 쉽게 소개한다.

우주에서의 생존 여부를 실험하기 위해 인간 대신 우주로 보내진 개 ‘라이카’에 대한 이야기(실험동물의 날)부터 잘사는 나라들이 목재, 초콜릿, 커피, 소 등을 얻기 위해 더 가난한 나라의 숲을 파괴하고 있다는 이야기(숲의 날), 일주일에 신용카드 한 장의 무게만큼 섭취하게 되는 미세 플라스틱 이야기(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 해변을 입양해서 책임지고 관리하자는 ‘반려해변’ 이야기(연안 정화의 날)까지 우리의 일상이 자연과 어떤 밀접한 관계를 맺는지를 51가지 환경 기념일을 통해 접근한다.

환경 전문가인 저자 최원형은 이 책을 통해 나아가 환경오염이 먼 나라의, 타인의, 다른 동식물의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내 이야기이기도 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는 자연을 생각하는 착한 소비생활을 지향한다.
이에 이 책은 저자의 뜻과 함께하기 위해 친환경 콩기름 잉크와 재생 종이를 이용하여 인쇄했다.
불필요한 띠지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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