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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핀테크 글루와, 아프리카서 석달만에 100만 금융거래

정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27 11:46

수정 2021.09.27 11:46

1개월만에 50만→100만건 "서비스 가속화
아프리카 금융소외자 신용기록 블록체인 기록
소액대출·공과금 납부 등 금융서비스 제공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글루와(Gluwa)는 실리콘밸리 핀테크 업체 엘라(Aella)와 파트너십을 맺고 나이지리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연동한지 약 3개월만에 누적 금융거래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글루와 로고/사진=fnDB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글루와(Gluwa)는 실리콘밸리 핀테크 업체 엘라(Aella)와 파트너십을 맺고 나이지리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연동한지 약 3개월만에 누적 금융거래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글루와 로고/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글루와(Gluwa)가 실리콘밸리 핀테크 업체 엘라(Aella)와 파트너십을 맺고 나이지리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연동한지 약 3개월만에 누적 금융거래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6월 서비스 개시 후 누적 금융거래 50만건을 돌파하는데 2개월이 걸렸는데, 불과 1개월만에 추가 거래 50만건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회사측은 "현지인들의 블록체인 금융서비스 사용에 가속도가 붙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엘라 사용자들은 약 200만명으로 블록체인을 통한 소액대출과 공과금 납부, 송금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으며 거래 기록이 글루와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에 쌓여 금융소외자들의 신용 기록이 만들어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태림 글루와 대표는 "3개월 만에 누적 금융거래 100만건을 달성한 것은 블록체인 업계에서 이례적"이라며 "현재 아프리카에서 금융소외자들의 블록체인 및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2016년에 설립된 글루와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의 금융 소외계층에게 금융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인 500스타트업스(500startups)와 스티브 첸(Steve Chen) 유튜브 공동창업자 등에게 투자를 유치해 주목받은 바 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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