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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핀 꽃'…코트라,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공개

뉴시스

입력 2021.09.28 06:01

수정 2021.09.28 06:01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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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코트라(KOTRA)는 다음달 1일 두바이엑스포 개막을 앞두고 지난 27일 현지 주요 매체를 대상으로 미디어데이를 열고 한국관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엑스포 개막 전 한국관을 처음 공개하는 행사로 현지 언론 20여개사가 참석했다. 행사에는 권용우 주아랍에미레이트 대한민국대사, 류재원 코트라 무역투자데이터 본부장, 양기모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사막에 핀 꽃'을 모티브로 마련된 한국관은 '스마트 코리아, 한국이 선사하는 무한한 세상(Smart Korea, Moving the World to You)'을 주제로 우리나라의 산업 경쟁력과 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체험과 전시 콘텐츠를 제공한다. 과감하게 내·외부를 나선형으로 관통하는 램프와 개방적인 구조도 특징이다.

전시 주제는 '경이로운 여행(Journey of Wonder)'으로 관객들에게 과거와 현재, 미래가 교차하고, 가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스마트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차역과 공항의 출발·도착을 알리는 플립보드(Flipboard)식 시간표에서 영감을 얻어 장면전환 방식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진화를 통한 네트워크의 확장과 연결을 소개한다.

외부 램프에서는 모바일 증강현실(AR)을 활용해 한국의 첨단정보통신 및 융복합 기술을 바탕으로 한 미래 스마트시티를 엿볼 수 있도록 했다. 영상관에서는 세로로 구성된 대형 화면을 통해 이동의 한계를 뛰어넘어 한국으로의 가상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엑스포 개최기간 동안 한국관은 '모두가 연결된다'는 의미의 'Massive Vibe'를 주제로 매일 10회씩 총 1800회의 상설 공연을 진행한다. 자율주행 기술로 움직이는 모바일 컬럼을 활용해 모빌리티와 퍼포먼스가 결합된 한국적 '흥'을 선보일 예정이다.


류재원 코트라 무역투자데이터본부장은 "미디어데이를 통해 4차산업과 5G 시대를 선도하는 한국적 모빌리티 기술이 녹아든 한국관이 널리 홍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두바이 엑스포는 내년 3월 31일까지 6개월간 '마음의 연결, 미래의 창조(Connecting Minds, Creating the Future)'를 주제로 아프리카 중동지역에서 최초로 열리는 등록 엑스포다.
한국관은 전체 191개국 참가관 중 5번째로 큰 규모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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