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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상생' 바탕에 두고 세계로…K-웹콘텐츠 치고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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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유럽시장 공략한 네이버웹툰
웹소설 분야도 포섭
브랜드캠페인으로 인식전환·영향력 확장
아마추어 작가 양성 등 상생 기조
글로벌마케팅도 박차
네이버웹툰, '상생' 바탕에 두고 세계로…K-웹콘텐츠 치고나간다
네이버웹툰 로고/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네이버웹툰이 '웹툰'이라는 신조어와 서비스를 국내 넘어 전 세계에 구축하면서 디지털 스토리텔링 플랫폼 영역의 확장하고 있다. 또한 '웹소설' 분야에서도 아마추어 작가 양성을 비롯해 국제적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웹소설 시장은 2016년 1800억원에서 지난해 6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불과 5년 새 4000억원 이상 커졌다.

28일 네이버웹툰의 김선국 브랜드마케팅 팀장과 이지현 시리즈 마케팅 담당자는 "네이버웹툰은 아마추어 작가 양성 및 상생 기조를 바탕으로 웹소설 인식 전환·국제적 인지도 확장 등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네이버웹툰은 브랜드 캠페인 '네이버시리즈 인생작을 만나다' 중 주지훈·서예지 배우가 참여한 웹소설 '하렘의 남자들' 캠페인을 노출시켰다. 그결과 해당 웹소설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3주 만에 5배가량 증가했다.

다음은 김 팀장·이 담당자와의 일문일답.

네이버웹툰, '상생' 바탕에 두고 세계로…K-웹콘텐츠 치고나간다
김선국 네이버웹툰 브랜드마케팅 팀장(오른쪽)과 이지현 네이버웹툰 시리즈 마케팅 담당자/사진= 네이버웹툰 제공

―네이버웹툰·웹소설만의 매력이 궁금하다.
▲네이버웹툰·웹소설은 단순히 유저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작가들을 양성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토리 인베스터'라는 목표를 갖고 네이버웹툰만의 웹툰·웹소설 시장 전반을 구축하고 작가들과 함께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콘텐츠 시장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마추어 작가를 양성하거나, 네이버웹툰·웹소설과의 계약을 통해 기성 작가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운영 시스템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 진출 및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작가와 플랫폼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점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마케팅 과정에서 아마추어·기성 작가들과 어떻게 호흡하는지.
▲웹소설도 웹툰처럼 아마추어 작가를 양성하고 있고, 공모전도 최대 규모로 개최하고 있다. 네이버 시리즈는 누구나 글을 올릴 수 있는 플랫폼이다. 좋은 작품을 선정해 작가와 계약하는 구조다. 지상 최대공모전을 통해 아마추어 작가들이 프로작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공모전 선정 작품은 네이버웹툰이 단독적으로 선정하지 않고 독자들과 함께 선정하고 있기 때문에 대중들이 좋아하는 콘텐츠, 질 좋은 콘텐츠를 선정하고 있다.

―최근 K-콘텐츠가 국제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네이버웹툰·웹소설에게도 해외 시장이 중요할 것 같다.
▲국내에서 웹소설 마케팅을 시작한 지 2년이 됐다. 이제 시작 단계라고 볼 수 있지만,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 인수를 통해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포문을 열었다고 생각한다. 국내 작품 번역 작업을 통해 전 세계에 우리 작가들의 콘텐츠를 전파하기 위한 작업 중에 있다. 작품이 해외에 전달되면 대·내외적 마케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에 더해 소비자들의 배경과 문화가 국가마다 다르기 때문에 한국에서 인기 있는 콘텐츠가 해외에선 저조한 반응을 얻는 경우도 있다. 현지 작가를 양성해 국내와 비슷한 시스템을 적용하는 이유다. 이러한 방식으로 현지 작가의 작품이 상위권을 기록한 적도 있다.

―'네이버 시리즈 인생작을 만나다'와 같은 또다른 캠페인을 계획 중에 있는지.
▲ '인생작을 만나다'와 같은 캠페인의 큰 목적은 '웹소설의 대중화 달성'이라는 큰 계획 하에 캠페인을 진행했고, 이제 첫 발을 뗀 정도라고 생각한다.
웹소설을 스토리텔링 주류 문화로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이다. 올해엔 캠페인에 한국 탑 스토리텔러 부부 김은희 작가와 장항준 감독을 모델로 선정해 의미를 부여했다. 앞으로도 캠페인의 방식은 달라질 수 있으나, 작가들과 함께 웹소설 대중화에 기여하겠다는 기조는 변함 없을 것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