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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모더나 백신 10월중 국내 공급 가능성"

뉴스1

입력 2021.09.29 16:46

수정 2021.09.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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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하는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10월 중 국내 공급 가능성이 제기됐다. 정부는 그 동안 모더나측에 위탁생산분의 국내 도입을 요청해왔다.

이는 29일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보건복지위 간사, 국민의힘 코로나 백신 TF 위원장)이 국민의힘 소속 국회 복지위 위원, 코로나 백신 TF 위원들과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공장을 방문해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점검 및 현안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나온 내용이다.

강 의원은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 간의 백신 위탁생산 계약 체결 이후 진행 사항, 백신 생산 및 출하 예상 일정, 국내 및 글로벌 공급 비율 등을 질의하며 정부의 4분기 백신 접종 계획에 차질이 없는지 살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언급한 모더나 백신 100만도스의 국내 공급 시점과 범위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눴다.


강 의원에 따르면, 식약처의 모더나 백신 ‘제조판매품목 허가’가 신속하게 마무리되고, 정부와 모더나 간의 백신 국내 도입 협의가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10월 중 모더나 백신의 국내도입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강기윤 의원은 “국민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하는 모더나 백신의 국내도입으로 앞으로 안정적으로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 “정부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민들의 바람에 적극 부응해 서둘러 국내 생산된 모더나 백신이 국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식약처 관계자는 이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생산 모더나 백신은 허가 신청된 바 없다"며 "따라서 허가 시기를 예단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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