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회복하는 인도 소비시장 공략…코트라, 아마존과 협력

뉴시스

입력 2021.09.30 11:03

수정 2021.09.30 11:03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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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코트라(KOTRA)가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소비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인도 공략에 나선다.

코트라는 다음달 1일부터 열흘간 뉴델리 1위 쇼핑몰 셀렉트 시티워크(Select Citywalk)에서 '코리아 페어 인 인디아(Korea Fair in India)' 사업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인도 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한때 40만명까지 치솟았지만 현재는 10분의 1 수준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특히 인도의 수도 델리에서는 1차 백신 접종률이 60%를 초과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는 50명 이하로 유지되고 있다.

셀렉트 시티워크의 디팍 주치 사장은 "9월 현재 쇼핑몰의 일일 매출액이 2019년의 95%까지 회복됐다"며 "이전과 같은 코로나19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의 제품 판촉을 위해 샘플 전시상담회, 인플루언서 초청 라이브커머스 등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 상반기에 코트라 주관 사업에 참가했던 200여명의 인도 바이어를 오프라인 행사장으로 초청해 한국제품을 홍보한다.


코트라는 또 오프라인 행사 분위기가 온라인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인도 내 1위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 인디아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행사장 내 이커머스관을 설립해 아마존 한국관을 함께 홍보하고 인플루언서 5명을 현장에 초청해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빈준화 코트라 서남아지역본부장은 "최근 인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제품 판촉전을 진행할 만큼 한류가 성장했다"며 "인도 바이어들의 한국제품 수입이 확대되도록 이번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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