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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주택 역대 최저…서울 55가구 남았다

뉴시스

입력 2021.10.01 06:01

수정 2021.10.01 06:01

기사내용 요약
국토부 8월 주택통계…대구·전북 제외 감소세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아파트값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그 여파인 전세난에 이어 월세시장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24일 서울 송파구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 앞에서 시민이 매물을 보고 있다. 2021.09.2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아파트값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그 여파인 전세난에 이어 월세시장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24일 서울 송파구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 앞에서 시민이 매물을 보고 있다. 2021.09.2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지난 8월 전국 미분양 주택이 또 다시 역대 최저치 기록을 경신했다. 주택 거래량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8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모두 1만4864가구로 나타났다. 정부가 2000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저 수준으로, 1만5198가구였던 전월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미분양 물량이 55채에 불과했다. 7월 59가구보다 4가구 줄었다. 수도권은 1183가구로 전월(1381가구) 대비 14.3%(198가구) 감소했다. 지방은 1만3681채로 전월(1만3817가구) 대비 1.0%(136가구) 줄었다.

경기(-19.6%), 부산(-3.2%), 광주(-27.8%), 대전(-4.6%), 강원(-13.4%), 충북(-38.5%), 충남(-24.1%), 전남(-3.9%), 경남(-15.3%), 제주(-3.5%) 등 대부분 지역에서 미분양이 감소했다.

다만 대구는 7월 1148채였던 미분양 주택이 8월 2365채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전북도 전월 227채에서 311채로 37.0% 늘었다.
수요 대비 많은 분양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주택 매매량은 8만9057건으로 7월 8만8937건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8월까지 누적 거래량은 73만7317건으로 전년 동기(84만7569건) 대비 13.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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