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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 558억달러…무역 역사상 '최고' 월 수출액 기록(상보)

뉴스1

입력 2021.10.01 09:07

수정 2021.10.01 09:12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2021년 9월 수출입 동향'을 통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558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무역 역사상 최고의 월 수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9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6.7%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수입은 516억2000만달러로 31.0% 늘었다. 무역수지는 42억달러로 1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은 11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3월부터 7개월 연속으로 수출 증가율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7월 역대 1위 수출액을 기록한 이후 두달 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고, 일평균 수출액도 26억6000만달러로 역대 1위를 경신하면서 '총수출액'과 '일평균 수출액' 모두 1위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달 수출은 반도체·석유화학·철강 등 중간재와 디스플레이·무선통신기기·컴퓨터 등 IT 품목이 모두 두 자리 증가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특히 반도체는 15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올해 들어 최고의 수출 실적이자(120억달러)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월 수출액을 기록했다.

반도체 외에도 세계교역 회복과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라 중간재품목들인 석유화학·석유제품·철강의 수출 호조세가 두드러졌다.
세 품목은 9월 50% 내외 높은 증가율을 기록, 최근 7개월 이상 두 자리 증가하며 반도체와 함께 최근 역대급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신남방 수출이(아세안+인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미국·EU 수출도 역대 9월 1위를 차지했다.
미국과 EU로의 수출은 각각 10개월, 3개월 연속 증가하며 해당 월 수출액 1위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지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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