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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초' 재개예정 남북 통신선, 오늘 개시통화 불발

기사내용 요약
통일부 "오전 9시 개시통화 이뤄지지 않아"

[서울=뉴시스] 남북 통신 연락선이 복원된 7월27일 군 장병이 서해지구 군 통신선 시험통신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1.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북 통신 연락선이 복원된 7월27일 군 장병이 서해지구 군 통신선 시험통신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1.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을 예고한 '10월 초'인 1일 개시통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1일 통일부는 "오늘(1일)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시통화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리 측은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5시 두 차례에 걸쳐 북한에 통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날 북한이 응답했다면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북한의 반발로 연락선이 불통된 지 52일 만에 통화가 성사될 수 있었다.

지난달 3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9일 시정연설에서 "민족의 기대와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서 일단 10월 초부터 관계 악화로 단절시켰던 북남 통신연락선을 다시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10월 초'라는 표현이 구체적이진 않지만 1일도 여기에 포함된단 점에서 이날부터 통화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렸다.

북한은 지난해 6월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해 통신선을 일방적으로 단절하고 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만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도 폭파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친서 소통 끝에 통신선은 1년여 만인 7월27일 재가동됐다. 이후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비난해온 북한은 8월10일 오후 다시 통신선을 단절했다.

통신선 복원으로 남북 간 연락채널이 재가동되면 최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에서 언급했던 종전선언,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재설치, 남북정상회담 등 현안이 논의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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