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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행락철 교통법규 위반차량 집중 단속

뉴시스

입력 2021.10.01 10:06

수정 2021.10.01 10:06

기사내용 요약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연중 10월 최다

[서울=뉴시스] 한국도로공사는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10월 한 달간 교통법규 위반차량 및 불법 화물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사진=도로공사 제공)
[서울=뉴시스] 한국도로공사는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10월 한 달간 교통법규 위반차량 및 불법 화물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사진=도로공사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10월 한 달간 교통법규 위반차량 및 불법 화물차량을 집중 단속한다고 1일 밝혔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10월은 가을 행락철 교통량 증가와 고속도로 시설물 정비 작업이 집중되는 시기다. 졸음·주시태만으로 인한 추돌사고와 작업장 침범사고 등으로 연중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최근 3년간(2018~2020년) 10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68명으로 전체 582명중 12%를 차지해 연중 최다를 기록했다.


이에 도로공사 등은 일평균 단속인원 602명, 단속장비 299대를 사망사고 위험이 높은 주요노선에 배치해 버스전용차로·지정차로 위반, 갓길통행 등을 단속한다.

특히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점유율이 높은 화물차량의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단속을 통해 운전자의 법규준수를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도로공사는 화물운전자의 휴식을 유도하기 위해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에서 휴식 후 QR코드로 인증하면 5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휴식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차량 내 이산화탄소를 감지하는 졸음운전 경고장치 약 4000여대를 무상 보급하는 등 졸음 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개천절, 한글날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돼 연휴가 늘어났고, 백신 접종자 증가로 행락차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장거리 운행 시 정기적 휴식으로 졸음운전을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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