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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정기인사 단행.. 신세계 대표에 손영식 내정

김주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01 11:46

수정 2021.10.01 11:46


손영식 신세계 대표이사. 신세계그룹 제공.
손영식 신세계 대표이사. 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그룹이 1일 2022년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평년보다 두 달 가량 앞당겼다.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대응하고 그룹 사업부문간 시너지를 강화하는 등 조직을 정비하기 위함이다.

이번 인사에서 신세계 대표이사에는 신세계디에프 손영식 전 대표가 내정돼 다시 임원으로 복귀한다. 기존 신세계 차정호 대표는 백화점부문으로 이동했다.

앞서 손 대표는 신세계디에프 초대 대표로 선임된 이후 4년간 신세계 면세사업을 이끌었으나,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매출 급감으로 대표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코스메틱부문 대표인 이길한 대표가 패션부문을 함께 담당하며 총괄대표로 내정됐고, 신세계까사 대표이사에는 이커머스 전문가인 최문석 대표가 외부에서 영입, 내정됐다.

이로써 백화점부문은 신세계,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까사, 백화점부문 및 지난 7월 신임 대표가 선임된 마인드마크까지 총 5개 조직의 수장이 교체됐다.

최근 몇 년에 걸쳐 대대적이고 파격적인 대표이사 세대 교체 및 혁신 인사를 실시해 온 이마트부문은 올해에는 다양한 분야에 외부 우수인재를 적극 영입해 또 한 번의 조직 혁신을 이어간다.

한편 신세계 임훈, 신세계건설 정두영 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신세계 김낙현, 조인영, 신세계디에프 양호진, 신세계센트럴시티 이정철, 이마트 최택원, 신세계건설 민일만, 조선호텔앤리조트 조형학, 신세계프라퍼티 전상진, 이형천, 전략실의 우정섭, 김선호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미래 준비, 핵심경쟁력 강화, 인재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철저한 실력주의·능력주의 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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