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유기농단지가 가을 향기로 물들었다.
빨간색, 분홍색, 하얀색 코스모스가 하얀 풍차를 둘러싸며 유럽 마을 같은 이색 풍경을 자아낸다.
코스모스 밭을 지나 연구온실에 들어서면 용과와 레몬, 커피나무, 오크라 등 아열대 작물이 시민을 반긴다.
'용과'는 용의 여의주 모습을 닮았다고 해 이름 붙여진 선인장 열매다. '오크라'는 클레오파트라와 양귀비가 즐겨 먹던 아열대 채소로 알려져 있다.
단지 내 열대식물원에는 250여종 4700여주의 식물이 자란다.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가족 단위 추억을 쌓기에 더없이 좋다.
청주시는 오는 4일과 11일 대체공휴일에 이 시설을 정상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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