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오전 41명 확진…감성주점 연쇄감염 지속

뉴스1

입력 2021.10.01 14:19

수정 2021.10.01 14:19

부산 연제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이 접종 전 예진실을 향하고 있다. 2021.8.2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 연제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이 접종 전 예진실을 향하고 있다. 2021.8.2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연장된 부산에서 감성주점발 연쇄감염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명, 이날 오전 4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1만2804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중 접촉자는 30명, 감염원 불명 환자는 13명이다. 이날 일가족 확진 사례가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진구 A감성주점에서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A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3명(종사자 2명, 이용자 4명, 접촉자 7명)이다.

이날 환자 55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부산에서는 477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위중증환자는 7명이다.

전날 1만8669명이 백신 1차 접종을, 2만7998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부산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6.2%, 2차 접종률은 51.3%로 집계됐다.

부산은 최근 1주간(24~30일) 확진자 51→46→43→29→52→49→46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산시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연장 조치는 추석 연휴 모임 증가로 전국 확진자수가 증가하고 있고 10월 대체공휴일 때 가을철 이동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한 조치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수주간 4단계를 실시 중인 수도권도 아직 확산 속도가 빠르다"며 "현재 상황에서 부산만 2단계로 하향하게 되면 방역에 어려움이 예상돼 부득이하게 3단계를 유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