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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18민주유공자'에 고 정삼진씨…구급차 운전 중 계엄군 총격

뉴스1

입력 2021.10.01 14:31

수정 2021.10.01 14:31

'10월 5·18민주유공자' 고정삼진씨. 2021.10.1/뉴스1
'10월 5·18민주유공자' 고정삼진씨. 2021.10.1/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10월의 5·18민주유공자'에 당시 구급차 운전기사로 일했던 고(故) 정삼진씨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정삼진씨는 1951년 12월7일 태어나 1980년 당시 전남 목포 성골롬반병원 구급차 운전기사로 근무했다.


그는 1980년 5월22일 목포에서 광주로 응급환자를 이송한 후 돌아오던 길에 함평 학교면 사거리에서 계엄군에게 총격을 당해 안면 하반부가 손실, 수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이후 힘들게 운전 일을 구해 생활하던 중 1998년 5월 고속도로에서 큰 사고가 나며 고단한 생을 마감했다.


정삼진씨는 국립5·18민주묘지 제1묘역 3-99번에 잠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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