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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화천대유 김만배 등 8명 출국금지...수사팀 규모도 확대(종합)

기사내용 요약
출금 명단에 화천대유 이성문, 천화동인 이한성 등 포함
전담팀 규모도 62명으로 확대...책임자도 총경→경무관 격상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불거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9.2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불거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9.27. xconfind@newsis.com

[수원=뉴시스]변근아 기자 =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이 개발사업 시행사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대주주인 김만배씨 등 관련자 8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1일 밝혔다.

출국금지는 전날 이뤄졌으며, 대상에는 김씨 외에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와 관계회사인 천화동인 1호의 이한성 대표 등 8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신분을 피의자로 전환하고 수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화천대유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이 있었다는 금융정보분석원(FIU) 자료를 넘겨받고, 6개월 가까이 내사(입건 전 조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정치권에서 화천대유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후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곽상도 무소속 의원 등이 각각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퇴직금 50억 수령’ 논란으로 고발되면서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경찰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서울 용산경찰서 등이 각각 맡고 있던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과 ‘곽상도 의원 아들 퇴직금 50억원 수수의혹’, ‘금융정보분석원(FIU) 통보사안’ 등 대장동 관련 사건을 수사 일원화 차원에서 지난달 28일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으로 모두 넘겼다.

전담팀은 해당 사건 관련 고발장을 접수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와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관계자 등을 각각 불러 고발인조사를 진행하는 등 관련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이날 전담팀 규모를 확대했다.
기존 수사 인력에 회계 분석 등을 위한 경기남부청 수사 인력 24명을 증원, 총 62명으로 전담팀을 확대한 것이다.

또 전담팀의 책임자도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총경) 수사부장(경무관)으로 격상했다.

경찰 관계자는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은 맞으나 대상자의 신원과 혐의 등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면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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